꿈자리가 어지러운가요? 악몽을 꾼다고 나쁜게 아닙니다

금일  제시하는 한자성어는 각몽교몽입니다.
꿈임을 알아차리고 꿈을 깨라 꿈임을 알아차리고 꿈을 깨라 자막을 좀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꿈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흉몽 악몽 꾸고도 대박 잡는 법 뭐 이런 얘기 좀 하겠습니다.
예먼저 재미난 얘기부터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조선태조 이성계의 꿈 이야기입니다.
이성계가 고려 말 함경남도 안변에 있을 때 여러 날 밤 연이어 신기한 꿈을 꾸었습니다.

첫째, 날은 만 마리가 넘는 닭이 일시에 울고 처녀 집이 넘는 민가에서 떡방아 찢는 소리가 났습니다. 이튿날은 다 허물어지는 집더미 속에서 서까래 세개를 질머 지고 나왔습니다. 또 그다음 날은 꽃이 지고 거울이 땅에 떨어지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성계는 여러 날 연이어 꾼 꿈이 너무 궁금하여 인근 설봉산 토굴에서 정진 수도하고, 있는 무학대사를 찾아갔습니다. 스님은 진지하게 꿈이었어요. 얘기를 듣고 나서는 말했습니다. 거사님 그것은 대단한 길몽입니다. 만 마리나 되는 닭들이 동시에 꼬끼오 하고 운 것은 고귀하고 높은 자리에 오른다는 뜻입니다.

닭잉우는 것은 귀할 귀 자리 위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녀 집이 넘는 민가에서 내는 떡방아 소리는 높은 자리에 오름을 축하하는 소리입니다. 또한 허물어지는 집더미 속에서 서가래 세개를  질머 지고 나온 것은 임금이 된다는 뜻입니다. 서까래를 위 가운데 아래에 놓고 사람이 서니 임금 왕자가 되지 않습니까? 꽃이 졌다는 것은 곧 열매가 맺힌다는 뜻이며 거울이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깨짐의 소리가 났다는 뜻이니 이는 천하를 다스리는 큰 호령입니다.

거사께서 궁금은 분명히 왕업을 재촉하는 일입니다. 오늘의 꿈 이야기는 왕이 되시기 전까지는 절대 발설하시면 안 됩니다.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권유컨대 거사님이 거창하고 있는 그곳에 절을 짓되 이름을 풀숲 임금망 절사해서 서광사라고 하십시오. 그리고 1000일불공을 드리면, 반드시 부처님의 가피가 있을 것입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관의 얽힌 꿈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치겠습니다. 깊이 사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꿈 얘기를 자주 하게 되는데 꿈은 말 그대로 꿈이라 집착할 것은 못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 무시 할 수도 없습니다.

오늘은 길몽 흉몽 등의 일반적인 기준에 대해서 말씀드릴 테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고 일어나서 지난 날 밤 꿈으로 인해 기분이 상쾌하면 길몽입니다.
반면에 자고 일어나서 지난밤 꾼 꿈으로 인해 기분이 나쁘고 찝찝하면 흉몽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느낌이 좋으면 좋은 꿈이고 느낌이 안 좋으면 나쁜 꿈입니다.
이렇게 보면 꿈과 현실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돌아가신 조상님이 꿈속에서 나와서 밝고 환한 미소를 지으시거나 따뜻한 말씀을 해주신다면 그것은 길몽입니다. 반면에 꿈속의 조상님이 아주 화난 얼굴로 나오시거나 야단치는 말씀을 하신다면 그것은 흉몽입니다.
또 한 예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존경하는 사람이 꿈속에 나타나면 길몽이지만 꼴 보기 싫은 사람 깡패 같은 사람이 나타나면 그것은 흉몽입니다.
꿈은 꾸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명상의 내공이 깊지 않으면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자는 동안 서너 개의 꿈을 꾼다고 보면 됩니다.

꿈은 현실 의식의 연장으로 이미지화되는 일반적인 꿈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미래를 미리 알려주는 예지몽이 꾸일 수가 있습니다.
예지몽은 현몽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때는 꿈 자체가 선명합니다.
아무튼 일반적인 꿈이든 예지몽이든 간에 꿈을 꾼다면 좋은 꿈 길몽이라야 합니다.
그럴려면 주무시기 직전에 꼭 관세음 보살님을 생각하머 누워서 찬찬히 염주 돌리며 관세음보살님의 상호를 관하는 것입니다.
이 관법만 잘 실천해도 흉몽 악몽은 꾸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처님이 나타나시고 스님들이 나타나시고 경전이 나타납니다.

둘째로서 이 삼보가 꿈에 나타나면 길몽융의 길몽입니다.
만일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지난밤 꾼 꿈으로 인해 기분이 좋지 않고 몸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빨리 금강경 항맞이는 불설 소재 결상 다라니를 들으면서 이리 거시길 바랍니다.
악몽 해결에 좋은 불겨을 들으세요. 그러면 오히려 악몽의 에너지가 결몽의 에너지로 승화되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악몽을 꾸었다 해서 걱정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악몽이든 길목이든 꿈이 선명하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최소 금강경 한 편은 꼭 듣거나 외우셔야 합니다. 이성계처럼 애서 꿈 해몽 안 해도 됩니다. 굳이 해명할 필요도 없이 기도만 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꿈 얘기의 핵심은 무학대사가 이성계 들어 절 짓는 공덕을 짓게 하고 1000일 기로불공을 시킨 것입니다. 꿈은 허황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집착할 것은 또 못됩니다. 결론입니다. 길몽이든 흉몽이든 꿈이 선명하다면 꼭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좋은 것은 더 좋게 되고 나쁜 것은 전하위복이 될 것입니다.
늘 꿈자리가 어수선한 사람들은 수면용 7시간짜리 관음정근 염불 또는 수면용 7시간짜리 금강경 염불을 틀어놓고 자면 다 없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 그렇게 말합니다. 꿈은 꿈 자체보다 꿈을 계기로 독성 기도 등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태몽조차 그러합니다. 태몽이다. 싶으면 꿈 해석할 생각 말고 아침 밥 먹기 전에 부부와 함께 금강경을 듣거나 독송하십시오. 이를 계기로 태어날 애기를 위해서 절의 인등 하나 밝히시고 일용 기도든 삼용 기도든 기도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훌륭한 아이가 태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