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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둘러보기

세계의눈

by 칼이쓰마 2017. 9. 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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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한 범어사 여행

 

(짧은 선 만들기)

한 스승이 제자들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붓으로 하얀 종이의 한 가운데 선을 그었습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 종이에 그어 놓은 선을 짧게 만들어 보아라.
단, 절대로 선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스승의 말에 제자들은 어리둥절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선을 조금 지우는 것 외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 제자가 빙그레 웃으며 앞으로 나왔습니다.
제자는 붓을 들고 스승이 그은 선 옆으로 
더 굵고, 더 긴 선을 그렸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어려운 문제로 인해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자체의 문제에 너무 집중하게 되면
오히려 해결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때론 상황 밖으로 나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때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방문하 누나 부부의 모습입니다.

재일교포3세라서 그런지 몰라도 분위기는 일본풍입니다만,

내면은 광주노씨의 장손입니다.

일본에서 잘 정착하여 슬하에 2남을 뒀습니다

 

범어사의 여름은 100년전의 여름이나 현재의 여름이나 별반 차이가 없지만

사람들의 지적수준과  공기의 흐름 미세한 기타 등등의 모습은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네요.

 

 

가족 구성원과 함께 하는 짧은 여행은  대화와 걸음걸이 제스추어 등과 함께

서로를 소통해야 합니다.

가족이란? 슬프때나 기쁠때나 함께하는 것이며 시기하지 않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님의 마음은 다 같은 마음입니다

가정과 자식을 위해서 108염주를 돌려가면서 관세음보살을 수없이 반복하여

불공을 드리는 깊은 심성은 너무 아름답고 좋습니다만,

다시 속세로 돌아오면 서로와 서로의 이기심 때문에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은 너무나 모순된 삶입니다.

 

(간디의 신발 한 짝)

인도의 지도자 간디가 남아프리카에서 변호사로 일할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간디는 기차를 타고 업무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떠나는 기차에 도착하여 기차 발판에 오르려는데 그만 한쪽 신발이 벗겨져 기차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차는 이미 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신발을 주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간디는 신고 있던 한 짝 신발을 떨어진 신발 옆에 던져놓았습니다.
함께 있던 친구가 몹시 의아해하면서 물었습니다.
"왜 나머지 신발을 벗어 던졌는가?"

그러자 간디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누군가 저 신발을 줍는다면 두 쪽이 다 있어야 신을 수 있지 않은가."

 

누군가에게 부족한 게 내게 있다면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그립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조그마한 배려는 더 큰 사랑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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