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홀리 축제"
수많은 종교 중에서도 신비적인 축제가 많은 힌두교, 그 힌두교의 축제 중 가장 치열한 가장 화려하고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것이 이"홀리 축제"이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본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 화려함을 동경하는 여행자도 많아 최근에는 형형색색의 물과 가루로 이뤄진 색을 흥정하고 밝고 즐거운 축제로 이어지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축제에 임하면 상상과 상식을 넘어선 힘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홀리 축제 개최
힌두교, 사원이 있는 곳이라면 홀리 축제는 열린다. 인도 네팔 스리랑카,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개최되어 힌두 교도는 물론 그 이외의 주민들도 어울리는 축제.
그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지명도가 높은 것이 인도이다. 사자의 도시 바라나시, 크리슈나의 성지 브링다 밴 힌두 7대 성지 중 하나 마토우라 등에는 그 날을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여행자와 스트레스가 쌓인 사람, 그리고 카메라 맨들이 모여든다.
홀리 축제가 개최되는 것은 인도의 달력 11월의 보름달의 날. 이는 현대의 일반적인 달력이 거의 3월 이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축제의 절정인데 그 전부터 흥분은 고조되고 그 뒤에도 집단 히스테리 상태에서 깨어나려면 시간이 걸린다.
축제의 규모가 큰 지역에서는 1주일 정도 전부터 거리도 사람도 들뜬 분위기이다.
▶홀리 축제의 역사
홀리의 원어는 허리카(Holika)라고 하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허리카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한 사람이다.
그녀의 오빠는 임금인 자신을 신이라고 칭하고, 비슈누 신을 신앙 하는 아들을 말살하려고 갖은 수단을 시도하지만 비쉬누 신에 지켜지는 아들은 언제나 목숨을 건졌다.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한 것이 불에 굽는 신이다 허리카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왕은 동생 허리카의 아들을 안고 불 속에 들어가는 것을 강요한다. 그런데 허리카는 아들은 불에 던질수 없었다. 아들은 비슈누 신의 가호를 받았을 뿐 아니라 사실은 허리카가 평소 자신이 입고 있던 숄을 덮어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희생한 허리카를 기리고 그 해의 수확물을 태운 재를 뿌리는 것이 홀리 축제의 전신이라는 일설이다.
실제로는 인도의 작물의 수확을 마친 시기인 수확을 축하하는 축제로 허리카의 전설에서 가루와 물을 뿌리고 마귀을 쫒아 내는 의식, 또 카슈미르 지방의 전승인 비샤챠란 귀신을 물리치기 위하여, 진흙과 오물을 던진 행동 등이 섞인 것으로 여겨진다.
축제에서 염색물과 염색가루의 양을 체험하면 재와 진흙은 몰라도 오물을 던지는 것은 사라졌다.
▶홀리 축제에서 사용되는 염색물과 염색가루
염색가루는 본래 원색이다"빨강""황""녹색"이 사용되고 있다. 원색의 자연으로부터 가져오기 쉬운 색깔이었던 점도 있지만 동시에 빨강은 혈육을, 노랑은 분뇨를, 초록은 풍요로운 수확을 가져오는 자연을 의미하고 있었다.
서원 등의 종교 의식에서 사용되는 염색물과 염색가루는원칙적으로 천연 소재를 고집하는 것 같다. 어디까지나, 수확을 축하하고 신에게 기도를 바치는 축제라면 그것도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동네에서 벌어지는 컬러링 대회는 전혀 다르며 색깔에 집착은 없다. 길가에서도 시장에서도 눈이 부실 듯한 화려한 가루가 즐비하다. 그리고 화학 물질이 듬뿍 포함된 것이라는 것은 입이나 코에 들어갔을 때 눈에 들어왔을 때, 그리고 몸을 씻었을 때, 또 의류를 씻은 때에 알 수 있다.
▶홀리 축제는 1주일전 부터 시작이다.
홀리 축제는 본래 당일 하루에 폭발하는 축제이지만 많은 힌두 교도에게 1년간 기다리던 기회인 만큼 1주일 전부터 그 준비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리에서 화려한 가루의 장이서게 되는 것은 눈으로만 봐도 즐겁다. 장난 꾸러기들이 벌써 손에 넣은 물총이 거리에 선보인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표적이 되며 조심한다고 하지만 피하기 힘든다.
홀리 축제 전날이 되면 지역에 따라서는 독특한 전야제 이벤트가 시작된다. 그 해의 수확물을 불사르자는 도은도소키 같은 비교적 얌전한 이벤트도 있으면 몽둥이를 든 여성들이 냄비 뚜껑을 방패 대신으로 한 남성을 두드리며 쫓아가는 퍼레이드, 컬러풀한 염색물이 든 항아리를 깨뜨리는 의식 등도 있다.
그리고 저녁에 이되면 다시 여기저기서 형형색색의 물감과 가루가 흩날린다.
당일은 꼭두새벽부터 거리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지나는 길 대로변에 위치한 집. 지붕에서 쏟아지는 염색물, 골목의 구석에서 물 총이 날아온다. 걷거나 리키샤에 타고 버스를 타고 있어도 색깔의 홍수는 피할 수 없다.
해가 떠오를때는 홀리에 참여하기 시작한 거리에는 달리는 차와 리키샤가 없게 된다. 그리고 마을은 사람도 거리도 집도 모든 것이 모든 색으로 물들어 가는 것이다.
비쉬누 신을 모시는 사원 안에서는 숨 쉬기조차 힘든 색의 춤과 혼잡 속 사람들은 색을 물들인 가루를 광난의 기도를 올리며 춤을 추어 댄다.
▶현대의 홀리 축제
최근 몇년, 홀리 축제의 좋은 부분만 발췌한 축제가 세계에서 개최되었다.
홀리 축제로 색가루를 뿌린다는 단순한 즐거움을 추구한 것도 있고 마라톤과 연결해서 수킬로 구간중 체크 포인트에서 길가에 모인 구경꾼들이 정해진 물감을 걸어 달리는 동기를 높여 달리는 거리의 이벤트가 되기도 한다.
▶홀리 축제가 위험한 이유
홀리 축제는 누구나 할 것없이 튀고 즐기고 흥분한다.
힌두 사회에는 카스트가 짙게 영향을 주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사회 생활도 종교 의식 중에서도 이 카스트는 놓치는 일이 없다. 단 한번의 예외를 제외하면 말이다. 그것이 홀리 축제이다. 색의 가르를 뿌리고, 덮어씌우며, 물감을 퍼붓는다. 그것이 홀리 축제의 스타일이다. 그리고 상대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
나이도 성별도 계급도 관계 없다. 이날만을 기다렸다.
이 축제의 날에서는 여행객들의 피해가 많기 때문에 호텔과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외출을 자제하라고"라는 권고를 내릴 정도이다. 이제 이 축제의 위험을 알것이다. 홀리 축제 동안 특히 카스트에서 하층 계급인 사람들은 평소의 울분을 한꺼번에 폭발시킨다. 즐기는 것은 좋은 것이다. 다만 그때의 하부계층의 울분의 폭발로 특정한 사람들은 공격의 대상이 되기 쉽다. 염색물의 집중 포화 정도면 좋지만 포위되어 전신에 색가루를 바르고 옷을 벗기거나 폭행을 당하거나 강간당하거나 하는 예도 보고되고 있다. 참고로, 위험 대상은 여성이 많지만 남성도 방심은 금물인 것 같다.
▶홀리 축제의 준비물
버릴 옷, 또는 물들어도 좋은 옷. 고글과 마스크, 카메라를 보호하는 방수 가방이나 비닐 봉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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