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세계적 감염"...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이탈리아가 감염원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된 이후 공개되는 감염자 수는 날로 늘어 3월 8일 현재 5800명이 감염되고 5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되고 있다.
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남동쪽으로 약 40킬로, 롬바르디아 지방의 작은 마을에 사는 코도뇨의 "페이션트 제로"(이탈리아에서 처음 확인된 감염자)의 병세가 악화된 것은 2월 중순을 지났을 무렵이었다.
현재도 중증으로 알려졌다 38세의 유니 레버, 이태리사의 연구자는 2월 초에 상하이에서 밀라노에 중화 항공에서 해온 이탈리아인에 의한 감염했다고 생각된다.
한동안은 증상이 가볍고 스포츠맨이기도 한 남성은 2주 동안 마라톤에 참가하는 가족과 지인 등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었다. 그 한 사람 때문에 몇명이 감염된 것일까?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베니스 교외의 베네토 주와, 밀라노의 남동쪽에 위치한 코도뇨의 주로 2개 지역에서 클러스터(복수의 감염자)이 발견되고 있다.
이지역은 레드 존으로 지정되어 2주간의 검역 기간에 약 5만명이 자치 단체로부터 나올 수 없다. 500명의 경찰관이 주위를 경비하고 혹시 검역을 어긴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식재료를 비롯한 생활 용품은 이웃의 자치 단체의 직원들이 버스 정류장 벤치에 두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도 감염이 인정됐지만, 그 케이스에서도 이탈리아인이 휴가에서 이탈리아를 방문한 뒤 나이지리아에 돌아간 뒤 감염을 확정 받았다.
아랍 에미리트에서는 사이클 경기회의 스태프 중에 이탈리아인 감염자가 두명 발견되면서 조속히 전원 숙소가 검역 상태가 됐다. 전원이 검사됬지만 그곳에서 감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탈리아인 또는 이탈리아로 방문자로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등 11개국으로 감염이 퍼졌다고 보도되고 있다.
멀리는 아프리카 대륙 앞바다의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호텔에서 휴가로 체류했던 이탈리아인 의사가 감염자로 판명되면서 1000명의 호텔 손님이 검역 상태에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허브(중심)가 된 것이다.
신종코로나19 검사를 하니까 늘어났다?
갈수록 늘어나는 감염자 수에 이탈리아인 사이에서는 "검사를 해서 감염자가 늘어났다"라고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3월 하루까지 불과 1주일 사이에 2만명을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성으로 나온 감염자 중 약 80%가 입원할 필요 없는 경증, 혹은 무증상 감염자인 것부터, 검사를 해도 대부분은 대기이다. 그렇다면 증상이 있는 사람만 검사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는 감염 혐의의 경우 무증상의 시민들에게도 검사를 했으나 앞으로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한 검사를 제한한다니 감염자의 상승은 완만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동안 일본과 미국등 검사 수는 인구 대비에 대해서도 상당히 적은 것이 보도되고 있다. 2월 하순으로 검사의 총 450여건과 미국은 검사 수가 너무 적다.
일본에서는 PCR검사 자체의 감도를 의심하는 의견이나 검사를 해도 정확한 결과가 되지 않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검사를 늘리지 않는 한 감염자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더 많은 감염자가 판명되면 감염자가 자각 없이 타인에게 감염시키는 것을 조금이라도 억제될 수 있지 않을까.
어떤 국가는 검사의 수가 적다고 비판되고 어떤 나라는 검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비판이 강해진다.
PCR테스트 수는 나라마다 너무도 격차가 크다.
이미 전세계는 신종코로나19가 만연된 것인가?
그런데, 밀라노 대학의 감염학 교수, 마씨모가리는 이탈리아인의 감염자와 감염의 발상지인 중국의 감염자 로마에서 감염된 중국인, 각각의 유전자를 조사한 한 이탈리아에서의 감염은 1월 중순부터 시작됐던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사스 발생을 중국이 인정한 1월 말까지 발생 원인이 상정되는 우한에서 500만명이 이동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중에 어느 정도가 감염자로 있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감염자들은 비행기를 이용하고 보통의 생활을 계속함으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세계로 퍼졌다.
감염자들은 벌써 세계 각지로 흩어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감염 경로를 추적하기 어려운 2차 감염, 3차 감염 시기, 즉"시중 감염"(커뮤니티 감염)라는 단계에 돌입했다.
최악의 시나리오
홍콩 대학의 역학 전문가 가브리엘 레웅 의사는 의학 잡지"랜싯"(2020년 1월 31일)에서 이대로 감염이 억제하지 못할 경우 세계 인구의 60%가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사를 하지 않아도 바이러스는 이미 각국에 파고들어 확실하게 퍼지고 있는 것은 분명 한것이다.
병원에 가지 않고 검사를 받는 방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격률(전염성)은 한명당 2.5명 이라는 점에서는 평균 1.3명의 계절성 인플루엔자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세계 인구는 77억명이므로 비록 50%의 감염률, 치사율 2%로, 희생자가 상당수에 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WHO가 2월 2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감염자의 19세 이하가 중증화하는 것은 좀처럼 없다지만 80세 이상 감염자의 치사율은 21.9%로 매우 높아 감염자의 5명중 한명이 죽게 된다.
지병을 둔 리스크 그룹과 고령자의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감염자를 찾기 위해서는 검사를 늘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의료 기관으로는 감염자가 비장애인들과 함께 병원에 대기한다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신종코로나19가 무서운 이유
2월 하순, 독일에서도 감염 불명으로 시내 감염이 확정 받았다. 네덜란드 국경의 작은 거리에서 부부 두 사람이 양성으로 알려졌지만 남편은 병원에 내원했을 때 말도 못하는 상태였다고 한다.
두 사람은 중국 여행도 하지 않았으며 중국인과의 접촉도 없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약 일주일, 두 사람은 300명 정도가 참석한 파티에 참석했다. 2월 하순, 독일에서도 감염이 불명으로 지내다 확정 받았다. 네덜란드 국경의 작은 거리에서 부부 두 사람이 양성으로 알려졌지만 남편은 병원에 내원했을 때 말도 못하는 상태였다고 한다.
두 사람은 중국 여행도 한적이 없으며 중국인과의 접촉도 없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약 일주일, 두 사람은 300명 정도가 참석한 파티에 참석했다.
때마침 카니발 시기로, 증상이 악화되도록 곳 곳의 친지와 사업자를 만났기 때문에 추적 조사가 이뤄졌다.
1만 2000명의 거리는 사실상 검역 상태라며 1000명이 자택 대기했다. 지역 진료소 폐쇄됐기 때문에 지자체는 긴급 팀을 이루어 검사할 수 있는 특정 장소를 마련했다.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 당장 진료소와 병원에 가지 않고 주치의에게 연락하고 검사가 필요한지 심사할 필요가 있는 소견을 받으면 검사를 진행하고 또 긴급으로 항상 대기하고 있는 의사들이 집을 방문하기도 한다.
한 지인의 경우는 2월 초에, 상태가 나빠지고 진료소에 갈 기운도 없었기 때문에 의사에게 연락하여 방문 의사를 소개하고 집에서 진단을 받았다. 기관지 염이어서 2주간 집에서 요양하면서 회복했다고 한다.
계절성 독감이나 신종 코로나 감염 중 어느 쪽을 두려울까?
2월 하순"독일에서도 시민들 사이에 불안이 커지고 있었다. 신종 코로나 감염은 어딘가 먼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듯한 인상이었지만 상황은 반전됐다.
2월 추수 감사절 연휴가 끝나고 이탈리아로부터의 귀환자 중 실제로 몇명이 감염자가 있는지 모른다. 중국, 한국, 일본, 이란 등에서에다 독일의 여행자는 이탈리아도 경계 범위를 넘어 비행기뿐 아니라 전철이나 단체의 버스 여행자 등을 체크된 경우는 최근 이탈리아에 체류했는지도 신고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감염자가 증가했을 때의 경우에 의료 체제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독일에는 2만 8000인분이 집중 치료용(ICU)의 병상 수가 있지만 지역의 병원에서 격리할 수 있는 병실의 설비를 가동한다.
3월 일요일 아침, 독일에서 감염자는 70명이었지만, 저녁에는 129명이 됐다. 함부르크, 베를린, 뮌헨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자를 찾았다.
검사·격리·자택 대기를 강화하기로 감염자 수를 증가시키지 않기로 결정한 독일에서는 매일 통근하는 직장인들도 언제 자택 대기할지 모른다.
신종 코로나 감염 대책에서는 역시 각국 지방 특유의 지방색으로 나타나기 쉽다. 이탈리아에서 감염이 발표된 날은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국경에서는 차나 기차가 완전히 왕래가 정지되고 검사되거나 또(솅겐 조약 때문에 없어졌다)국경 검사를 재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국경의 폐쇄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이미 신종 코로나 감염 국가는 리투아니아, 멕시코,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뉴질랜드 등 60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WHO는 감염이 전 세계에 퍼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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