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반려견중 가장 흔한 질병 쿠싱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

반려견/반려견질병,고령화

by 칼이쓰마 2020. 4. 7. 09:48

본문

반응형

5세 이상의 개가 걸리기 쉬운 쿠싱 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

쿠싱 증후군은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라고도 하며, 개의 호르몬병 중 가장 많은 병입니다.
5세 이상 중견 및 노견이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쿠싱 증후군으로 진단된 반려견이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선 질병이 일어나는 메커니즘과 치료법에 대해 견주의 이해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쿠싱증후근 호르몬의 작용이란?
호르몬은 혈압을 조절하거나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적혈구를 만들도록 골수에 작용하여 몸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 불가결한 것입니다.개의 몸 안에는 뇌하수체, 갑상선, 부신 등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조직이 있습니다.
거기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혈액의 흐름을 타고 전신을 둘러싸고, 몸의 모든 부위에서 작용하는 것입니다.

쿠싱증후군이란?
쿠싱 증후군, 일명 부신피질 기능항진증은 말 그대로 부신피질이 과하게 작용하여 필요 이상의 호르몬이 분비됨으로써 생기는 병입니다. 5살 이상의 부터 시작하여 수컷보다 암컷이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견종에서 발생합니다.

 

 

부신의 역할은?
부신이란 신장 옆에 좌우 1쌍이 있는 작은 장기로, 여러 종류의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습니다.부신의 일부인 부신 피질에서는 '코르티솔'이라고 하는 호르몬을 생성하고 있습니다.이 코르티솔은 몸이 어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스트레스로 인해 소중한 뇌가 손상되지 않도록 스트레스와 싸우기 위한 영양원이 되는 포도당을 뇌로 보내거나 근육을 분해해서 당으로 바꾸고, 그 당을 뇌로 보내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부신의 흐름?
일반적으로 부신은 뇌의 일부 '뇌하수체'라는 부분에서 나오는 지령에 따라 코르티솔을 방출하는 양을 조절하고 있습니다.몸에 코르티솔이 필요할 때는 뇌하수체에서 '콜티솔을 만들어!'라는 지시를 하게 되고, 이를 받은 부신이 필요한 양의 코르티솔을 만들어 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
쿠싱 증후군은 이 코르티솔 분비와 관련된 '뇌하수체'와 '부신' 중 하나가 원인으로 코르티솔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옵니다.그로 인해 전신에 다양한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사령탑인 뇌하수체에 병이 있는 경우(뇌하수체 종양)
코르티솔은 뇌의 뇌하수체로부터의 지령으로 그 양이 조절되고 있기 때문에,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면, "코르티솔을 만들라"라고 하는 지시가 잘못 나오게 됩니다.그 결과로는 부신으로부터 코르티솔이 너무 많이 생성되는 것입니다.쿠싱 증후군의 원인의 약 90%가 이 뇌하수체 종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신 자체에 질병이 있는 경우(부신 종양)
부신 자체가 종양이 되어 커지면 코르티솔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만들어지게 됩니다.쿠싱 증후군이 되는 원인의 약 10%가 부신 종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의 부작용으로 쿠싱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다른 질병의 치료에서 스테로이드 약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으면 체내에 코르티솔이 너무 생성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이로 인해 일어나는 부작용을 '의원성 부신피질 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이 경우는 스테로이드 약을 줄이거나 쉬거나 하면서 원래 질병 치료와의 균형을 잘 잡아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쿠싱 증후군 증상
쿠싱 증후군은 5살이상이 되어서 걸리기 쉽고, 게다가 발병 후에 식욕이 왕성하고 건강해 보여서, "나이를 먹은 탓에 살이 찌고 털이 얇아졌구나"라고 착각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쿠싱 증후군의 특징적인 초기 증상을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순으로 나열해 둡니다.

□ 물을 마시는 양이 많고, 소변의 양·횟수가 많다(다음다뇨)
□식사량이 많아진다
□털이 빠지다, 피부병이 좀처럼 낫지 않는다
□ 배가 불룩하다
□근육이 줄고 하반신이 약해졌다, 움직이기 싫어한다(운동불내성)
□호흡이 거칠다

95% 이상 나타나는 '다음다뇨' 대체 왜 많이 마시는 걸까요?

개가 물을 마시는 양을 기준으로 하루에 몸무게 1kg당 100cc 이상의 물을 마신다면 비정상적으로 간주해 질병을 의심합니다.예를 들어, 체중 5kg인 개로 하루에 500cc 이상 물을 마신다면 병으로 간주합니다.소변 양은 하루에 몸무게 1kg당 50cc 이상이면 병을 의심하지만 개의 소변 양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음수량을 측정해 다뇨가 있는지 판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음수량 측정 방법의 예시
□먼저 아침에 물그릇을 비웁니다.
□ 500ml짜리 페트병에 담긴 물을 부어줍니다.
□개가 물을 마시고, 물 그릇을 비우면, 또 그 페트병으로 계속에서 물을 공급합니다.
□24시간 후까지 페트병에 남은 물의 양을 측정하면 비교적 측정하기 쉽습니다.

병이 진행될때에 대처방법
쿠싱 증후군이 진행되면 당뇨병, 고혈압, 췌장염, 감염증(피부염이나 방광염 등)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이것들은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쿠싱 증후군을 위해 필요한 검사는?
위에 기술한 특징적인 증상이 하나 이상 여러 증상이 보이면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그래서 코르티솔이 혈액 중에 과도하게 나와 있는 것이 발견되면 쿠싱 증후군이라고 판정할 수 있습니다.
쿠싱 증후군으로 밝혀지면 다음은 원인이 뇌하수체에 있는지, 아니면 부신에 있는지를 확인합니다.원인이 어느 쪽에 있는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입니다.
먼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부신이 커져 있지 않은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부신 종양의 경우 대부분은 좌우 부신 중 한쪽만 커지게 됩니다.
한편, 뇌하수체 종양은 부신의 모양과 크기는 좌우 2 개 모두 정상 또는 2 개 모두 커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의 검사에서 뇌하수체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전신 마취를 하여 CT나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실시하여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쿠싱 증후군 치료
-뇌하수체 종양이 원인인 경우
뇌하수체는 수술로 절제가 어려운 곳에 있기 때문에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제한적입니다.수술 이외의 치료는 뇌하수체 종양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작은 종양의 경우 내복약으로 코르티솔의 생생을 억제하게 되는 것입니다.
큰 종양의 경우는 먼저 방사선 치료로 종양을 가능하게 작게 합니다.
그 후에는 필요에 따라 약으로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방사선 치료는 실시할 수 있는 시설이 한정되어 있거나 치료를 위해서 몇 번이나 전신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상담후 치료를 해야합니다.

-부신 종양이 원인인 경우
부신 종양의 경우에는 수술로 종양화되어 있는 부신을 적출하는 것을 가장 먼저 검토합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증상을 억제하거나 삶의 질을 개선할 목적으로 내복약으로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합니다.
약에 의한 치료가 계속되는 경우든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절제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로 이어지지만, 절제가 어려운 경우도 많아 약으로 코르티솔의 양을 억제하는 치료가 일반적입니다.
약에 의한 치료는 질병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장기간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가 주효했을 경우에는, 수일~2주 이내에 다음 다뇨·이상한 식욕의 개선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털이 다시 자라거나 피부병이 개선되려면 1~2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쿠싱 증후군은 완치가 되나요?
뇌하수체 종양은 종양이 작고, 내복약으로 코르티솔로 제어할 수 있으면 증상은 개선되고 수명을 연장 할 수 있는 개도 많습니다.그러나 뇌하수체 종양이 커 방사선 치료가 잘 되지 않거나 방사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수년 이내에 신경 증상이 나타나 치매와 같은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부신 종양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으면 증상은 사라지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내복약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도 있지만, 종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단명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쿠싱증후군이 발병하게 된다면
-투약을 할 때의 주의점
투약이 필요하게 되면 병원에서 공급한 약을 지정된 양과 횟수를 지켜 식사와 함께 제공하도록 합니다.또한 코르티솔을 억제하는 약은 호르몬을 조절하기 위한 약이므로 개에게 약을 줄 때 주인이 약을 많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투약할 때는 일회용 장갑을 끼거나, 투약 후에는 제대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약의 형태는 캡슐형이 일반적이지만, 알약을 쪼개서 처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특히 임신 중 또는 임신의 예정이 있는 분은 알약을 깨뜨린 조각 등을 실수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약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약을 먹이기 시작하면 집에서 반려견의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만약 약이 제대로 효과가 있으면 증상이 개선이 되어 갈 것입니다.정기적으로 음수량을 측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또한 기운이 없다, 식욕이 없다, 구토나 설사를 한다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약이 너무 많이 들어 코르티솔이 필요 이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그 때는 투약을 일단 중지하고 즉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이러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혈액 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검진은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개의 호르몬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쿠싱 증후군은 완치하지 않더라도 관리를 잘하게 되면 사 수명을 연장하여 살아갈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에 관련된 질병에 대한 이해를 하고 반려견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