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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순천 비료공장을 방문했다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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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정이 20일 만에 보도됐습니다.4월 11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참석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동정이 확인되지 않았던 김정은을 두고는 건강불안설 등 다양한 억측이 퍼졌습니다.이번에는 결과적으로 그런 정보는 오보였던 셈인데 이런 착잡한 정보는 어떻게 흘러갔을까.인텔리전스 분야에 정통한 군사 저널리스트 쿠로이 분타로씨가 기고해 주었습니다.


발단은 두 언론 보도입니다.

지난 5월 2일 새벽 북한의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순천 비료공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4월 11일 당 정치국 회동 참석을 끝으로 동정이 불분명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건재가 증명됐습니다.

그동안 김정은에겐 중태설부터 식물인간설, 사망설까지 다양한 억측이 나왔는데 이들은 모두 오보였던 셈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 오보가 대량으로 흘러들어갔을까요?

이 소동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면 두 언론 보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하나는 4월 20일의 한국 미디어 "데일리 NK"이고, 다른 하나는 동21일의 미국 텔레비전 방송 "CNN"입니다.

데일리NK 기사는 김정은이 심혈관 질환으로 수술.12일 국내 전용병원에서라는 기사에서 내용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 질환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경과는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보의 출처는 '북한 내부의 데일리NK 정보통'이라고 돼 있었습니다.그러나 한국 정부 당국에서는 별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한국 언론의 익명의 정보원을 통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으며, 신빙성은 담보되지 않습니다.이 기사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CNN 보도는 미소식통 크게 뒤집혔다

그런데 , 그 다음날인 21일 오전(한국시간), CNN이 속보로 "중태설"을 흘리면서 상황이 일변합니다.CNN 보도에서는 "미 당국이 김정은 위원장이 심장질환 수술 후 합병증을 일으켜 중태에 빠진 것 같다(필자 주: 단정하지 못하고)는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이었습니다.CNN의 인터넷판 기사에서는 "그런 정보가 있어, 미 정부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약간 인용한 기술이 되어 있었습니다만, CNN의 본방송에서는, "미국 정부는 그렇게 보고 있다"라는 뉘앙스로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한국 언론의 익명의 독자적 정보와는 달리 주목할 만한 정보였습니다.CNN의 보도는 미 정보기관의 취재에 강하기로 정평이 난 같은 국의 짐 슈토 수석 국가안보담당기자가 이 정보를 직접 아는 입장에 있는 미 당국자로부터 입수한 정보로 보도됐기 때문입니다.미 정보기관 간부 혹은 정보기관으로부터의 보고를 입수할 수 있는 입장의 고위관계자가 CNN에 정말로 그렇게 말했다면, 무언가의 구체적인 근거정보를 미 정보기관이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 당국으로부터의 리크 정보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이러한 대응의 리크 보도에 대해, 처음부터 "어차피 가짜일 것이다"라고 경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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