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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커피의 기본지식-로스팅, 블렌딩, 콩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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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커피의 기본지식-로스팅, 블렌딩, 콩 가는 방법

마음에 드는 원두를 선택했다면, 다음엔 로스팅에 도전해보자.

본격 커피 초보자를 위해 볶는 의미와 원두를 블렌딩하는 방법, 그리고 원두를 가는 방법

  


 
1. 커피의 로스팅(로스트)

커피 콩을 손에 넣었다면, 직접 볶아서 보는 것도 괜찮다.
로스팅기가 없어도 철망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로스팅 할 수 있다.
수확된 원두커피는 커피 체리라는 붉은 열매 안에 들어 있다.
원두커피는 열매는 커피체리의 씨앗으로 붉은 외피나 뮤실리지라는 점액질 속에 들어 있다.
외피등을 없애 콩을 꺼내는 작업을 정제한다고 한다.
정제 방법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예를 들어 코스타리카에서는 과육을 조금 남겨 꿀과 같은 풍미를 남기는 허니 프로세스 방식으로 정제된다.
이렇게 꺼낸 날콩은 담녹색을 띠고 있어 이대로는 커피의 풍미가 거의 나지 않는다.
즉, 그대로 끓여 마실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이다.
이 콩을 볶음으로써 콩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휘발성의 향이나 단맛, 쓴맛, 산미가 생겨나고 색은 다갈색에서 흑갈색으로 변화한다.
로스팅 정도는 얕은 볶음, 중간 볶음, 깊은 볶음과 볶음 정도에 따라 나뉘어 풍미에 차이가 생긴다.

2) 커피 블렌드도 즐기자

스트레이트는 같은 지역에서 만들어진 원두만을 이용해 만드는 커피인데 블렌드는 여러 가지 원두의 비율을 정해 섞어서 스트레이트로 얻을 수 없는 복잡한 풍미를 즐기는 방법이다.
콩의 비율은 취향대로 정해야지 이렇게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즉, 혼합은 콩 조합의 수만큼 종류가 있어,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커피는 농작물이므로 생물이다.
기후의 영향을 직접 받기 때문에, 수확한 해에 의해서 맛이 격차가 나기도 하고, 가격도 변동한다.
그런 불균형을 없애 풍미와 품질의 균형이 잡힌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브랜드의 역할인 것이다.
또 가격 안정에서도 블렌드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
그 산지의 특정 콩이 30% 이상 들어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즉, 블루마운틴 블렌드로 생두 생산국이 자메이카, 브라질이 아니라면,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산 원두가 30% 이상 들어간 셈이다.


3. 원두 갈기

이제 볶는 방법과 브랜드 다음으로 콩 가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자.
콩은 볶는 맛에 따라 달라지지만, 콩을 가는 방법에 따라서도 맛이 크게 달라진다.
갈은 콩 알갱이의 크기를 입도라고 하는데, 알갱이는 작은 것부터 비교적 큰 것까지로, 세밀할수록 물에 닿는 면적이 커진다.
즉, 색도 맛도 진한 커피가 추출되는 것이다.
또한 추출기구에 따라 뜨거운 물과 접촉하는 방법이 달라지므로 직접 콩을 갈아야 한다.
또한 콩을 갈아내면 산소와의 접촉 면적이 커지고, 동시에 향이 빠지기 쉬워져 콩만 갈아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콩의 알갱이는 주로 5단계로 나뉘는데 가장 가는 것은 극세분쇄라고 한다.
상백당 정도의 입자 크기로 에스프레소나 터키 커피에 이용된다.
가는 상백당과 그라뉴당의 중간쯤으로 물을 내기 좋다.
'중세분쇄'는 시판되는 커피에 자주 사용되는 입자로 그라뉴당 정도의 입자이다.
페이퍼 드립 또는 커피 메이커에서 추출하기에 적합하다.
떡갈이는 굵은 설탕 정도의 크기로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추출할 때 사용된다.



로스트와 블렌딩, 콩 가는 방법에 따라 같은 콩이라도 향기와 맛이 달라지는 커피.

익숙해지기 전에 시판되는 커피나 가게에서 갈아서 원하는 것을 찾고, 이를 기준으로 신맛을 더하거나 갈거나 자신의 취향대로 바꾸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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