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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로 뇌 닦기?! 치주병균의 뇌에 대한 위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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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로 뇌 닦기?! 치주병균의 뇌에 대한 위험이란?


약 70%가 이환된 것으로 알려진 치주병은 전신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최근 치주질환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잇몸 질환과 치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잇몸질환이란

잇몸 질환이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번식하는 세균의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치아가 제대로 닦이지 않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의 홈에 플라크라고 불리는 세균 모임이 형성됩니다.

입 안에는 수백 가지 세균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치주 병원균이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치주 병원균은 P.g. 균, A.a. 균, P.i. 균 등이 알려져 있으며 여러 세균에 의해 치주질환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치주 질환은 크게 치주염과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벼운 치은염에서 시작하여 진행하면 치주염이 되어 치아를 지탱하는 뼈가 녹아 버립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염증으로 거의 통증이 없지만 서서히 치아와 잇몸을 녹여 가다가 이윽고 치아를 잃게 됩니다.

데이터(2017)에 의하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총 환자수(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추측되는 환자수)는, 3,983,000명입니다.

2) 잇몸병과 치매


치주질환은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치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잇몸 질환이 치매를 일으키는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만, 다양한 요인이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 요인 중 하나가 치아를 잃는 데 따른 영향입니다.
치아를 잃음으로써 씹는 동작이 줄어들고 뇌에 자극이 적어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치아를 잃은 사람이 치아가 있는 사람에 비해 주관적인 인지기능 저하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치매의 원인으로 뇌혈류 감소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한 번 씹을 때마다 뇌로 보내지는 혈류는 약 3.5ml라고 알려져 있으며, 저작은 뇌혈류에 큰 영향을 미쳐 뇌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아가 없어지면 씹는 동작에 의해 뇌로 보내졌던 혈류가 적어지고 뇌가 쇠약해져 버립니다.

 
3) 최신 연구 치주질환이 베타 아밀로이드 증가시킨다


잇몸 질환이 치매를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으로 잇몸 질환에 의한 영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치매의 6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으로 그 원인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β)를 증가시킨다는 것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또한 2019년 발표된 규슈대와 중국 베이징이공대의 공동연구에서는 세계 최초로 인간 잇몸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산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뇌 내에서 베타 아밀로이드(β)가 산출, 축적된다고 생각되어 왔지만 잇몸에서도 산출되어 그 치주병균에 의해 야기된 염증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시사되었습니다.


인간 치주질환 잇몸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발현
Porphyromonas gingivalis Infection Induces Amyloid-Accumulation in Monocytes/Macrophages,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10.3233 / JAD-190298 에서 인용

치아와 뇌, 치주 질환과 치매는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베타 아밀로이드(β)가 잇몸에서 산출되는 것을 발견한 연구자들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구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매일 실시하고 있는 양치질은 단순히 구강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뇌를 깨끗하게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칫솔질부터 시작하는 뇌 습관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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