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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얼룩진 역사에 오싹라고 한다. 뉴욕의 폐허 섬"노스형제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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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얼룩진 역사에 오싹라고 한다. 뉴욕의 폐허 섬"노스형제아일랜드"

노스형제아일랜드는 뉴욕 맨해튼 섬에서 몇마일에 떨어진곳, 이스트 리버에 떠오르는 면적 불과 13에이커의 섬이다. 이 섬은 폐허의 유물이지만 그 역사는 비극적이다. 1885년까지는 무인도였지만 이 섬의 첫 주민이 된 것은 각종 전염병을 앓은 환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전염병 환자의 격리와 치료를 위한 시설인 이 섬에 1885년  리버사이드 병원이 이전했다. 그 목적은 전염병 환자의 격리와 치료 때문이다. 때문에 이 섬의 가장 처음의 주민들은 천연두, 결핵, 황열병, 발진 티푸스 환자 뿐이었다.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여기에 강제로 들어간 환자도 있었다.

▶장티푸스의  보균자 메리
가장 유명한 환자는 "장티푸스의 메리"로 불렸던 메리 말론이다. 메리는 본인은 전혀 자각이 없이 주위에 감염을 펼치는 장티푸스 균의 무증상 보균자(보균자)로 미국에서 처음으로 임상 보고된 인물이다.


50명 이상을 감염시키고 중 3명을 사망시켰다고 한다 메리는 자신이 보균자임을 완강히 부인하고 죽기까지 30년 가까이 이 병원에서 강제로 감금되고 있었다.


끝까지 자신은 보균자가 아니라고 믿은 요리사였던 메리가 만든 맛있는 듯한 디저트가 병원의 만연의 원인이었던 것은 증명되었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메리의 균이 옮겨 완성된 음식을 먹고 난 가족이 줄줄이 장티부스에 걸리게 되었다.


▶1000명 이상의 시신이 섬에 밀려온다
불쌍한 메리 외에도 이 섬에 얽힌 비참한 일이 있었다. 1904년 섬 주민들은 1000명 이상의 죽음을 목격하게 됐다.


섬 근처에서 기선 제너럴 슬로 컴 호가 화재로 침몰하고 1000명 이상의 시신이 섬에 표류한 것이다.

리버사이드는 1940년에 폐쇄되면서 현재는 일반의 출입이 금지됐다. 건물은 아직 남아 있지만 열화에 심한 붕괴의 위험이 있고 깊은 숲에 있는 병원은 외부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외가리과의 새, 해오라기의 일대 번식 지역이었으나 2011년 들어서 부터 새들은 갑자기 이 섬에 서식하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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